언제나 그랬듯 교보 전자도서관 어플로.
일단 나는 AB형이지만 소심하며 참다가 결국엔
빵 ㅌㅓ지는 그런 걱정많고, 혼자 있거나 소수로 있길 좋아하는 좋게 말하자면 내향적인 그런 사람이다.
책을 과도하게 맹신하면 안 되지만
책은 어느정도 믿음이 간다.
사례들이 사실인지는 확인 할 수 없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치는 그러한 상황들이다.
또 저자는 소심함을 극복 했을까?에 대한 궁금증 보단 내가 정말 도움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읽으면서도 나 같은 소심이는 보통 '아 말도 안돼,
내 경우는 이와는 달라.'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었지만 한번쯤 해보고, 잘 풀리면 손해 볼 게 없다는 생각과 함께 소심함 극복을 위해 했던 행동들로 인해 나에게 피해가 와도
결국에 소심함을 극복하게 됐다면 훨씬 내 인생은 편안하고 좋은 인생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므로 믿어보기로 했다.
공감이 갔던 세가지에 대해
화를 참지마라.
아마 내용중 가장 머리를 때리는 내용이었다.
나의 경우 참다가 결국엔 터지는 성격이다.
그랬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화를 크게 드물게 내는 것이 아니라
작게 여러번 내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다.
이 말에 나는 심히 공감하는 바이다.
그리고 화를 자주 내본 사람이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게 낼 수 있다는 점도.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자주 약하게 화를 내 폭발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다.
소심이들은 어색함을 참지 못한다.
이 또한 절실히 공감하는 바이다.
화를 내거나 부탁을 거절 했거나 한 뒤에 그 어색함
그 점이 나는 너무 싫다.
그래서 항상 화를 낼땐 다신 상종 안하겠다는 생각으로 화를 내곤 했다.
다시 화해하기 위한 그 자리에서의 어색함이 너무 싫어서.
해결 방법은 역시나 이겨내는 것.
그거 때문에 괴로워 할 필요가 없다.
상대가 아쉽건 내가 아쉽건 닥치면 상황을 해결하려 할 테니.
처음엔 힘들어도 몇 번만 하다보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기적인 사람이 되자.
모든이에게 좋은 사람은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럴려면 석가나 예수가 아닌 이상 힘들다고...
동감한다. 그리고 나도 힘들다.
부탁을 받아도 소심이들은 예! 부터 입에서 나온다.
예 했으니 한다. 대답했으니 바보 같지만 한다.
나중에라도 안되겠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럴경우 못해서 나중에 더 일 생기기전에
못하겠다라고 구멍을 만들어 놓으면 그나마 낫지만 어디 그게 통하는 사회인가?
강력하게 나가야한다.
편한게 최고다.
이기적.
약간 욕 먹을지라도 이기적으로.
처음에 프롤로그에 몇가지 어려운 이야기만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소심 타파를 위한 이야기였다.
결국에 가장 중요한 건 남을 너무 의식하지 않아야 내가 편하다는 점 같다.
일일이 신경쓰고 사니 정신적으로 피곤하다.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젊어서는 사서 고생도 한다지만
그건 옛날 이야기가 아니던가.
열정페이, 노오력과 같은 뜻이나 진배 없다고
생각한다.
한 두번 정도는 더 읽어야 머릿속에
담아둘 수 있을 것 같다.
소심함 때문에 고민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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