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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리뷰]살인자 사냥꾼

by 리비엘 2016. 1. 8.

교보 전자도서관 어플을 이용해 읽었다
예스24 이북 어플은 죄다 체험판인듯 하여
읽기가 싫었고 검색을 통해 교보 전자도서관 어플을 사용하였다.


각설하고 책은 일단 몰입력이 있었다.
사투리에선 약간의 투박함이 느껴졌지만 집중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였다.
내가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그렇게 느낀 것일지 모르겠지만 살인사건을 가지고 몰입감 있게 쓰여진 소설 같아서 빠져서 읽었다.

아쉬운 점은 나의 이해력이 부족해서 인지 소설 초반의 전개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급작스럽게 시작되는 바람에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기승전결 중 승 정도에서 시작하는 느낌?
또 결말이 그렇게 해피엔딩이 아니고, 왜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내용도 없었던 것 같고, 죄를 뉘우치는 범인이 좀 더 악하게 쓰여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억에 남는점은 범인을 미리 알려줘서 이야기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두명의 용의자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고생하는 진우가 안타까웠고, 나는 범인을 알지만 진우는 알지 못하는 그 소설의 상황들이 더욱 더 몰입하게 해준 장치가 아닐까 싶다.
소설 초반부를 읽을때는 범인을 미리 알려준 점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그 점은 나중에 바뀌게 됐다.

미리 검색을 하지는 않았고 도입부에선 이해가 안돼 읽지 않으려 했지만 갈수록 재미있었던 소설이었다. 더불어 한국 소설에 대한 나의 선입견도 약간이나마 사라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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