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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디다스 에이스 15.2 FG/AG 착용 후기

by 리비엘 2017. 10. 12.

마지스타 오퍼스를 5만원에 떠나 보내고

돈을 더 쓰긴 그래서 새로 축구화를 샀다.

마지스타가 크롬이라 더 멋졌지만...


에이스 15.2 FG/AG로 샀으며, HG와의 차이는 마이코치 삽입 홀더 유무와

스터드도 중간크기의 스터드가 가운데 세로로 배열돼 있는 점이 차이

하마터면 HG로 살뻔해서 자세히 봤더니 두가지 정도 차이가 있었다.



옹졸한 아디다스 코리아... 왜 인조잔디용이라고 버젓히 쓰여 있거늘

왜 AS안된다고 하는거니.... 

천연 소가죽이다. 굉장히 푹신 푹신하다. 발등이나 발가락에 압박은 없다.

마지스타나 CTR360을 썼을때 느꼈던 그런 쫀쫀하면서 발을 꽉 잡아주는 느낌은

없지만 압박감이 거의 없어 발가락은 편안하다.

밟혀도 그렇게 많이 아프지는 않을 듯 싶다.

축구화 바닥면인데 혹자는 원가 절감이니 또 다른 이는

벌집구조라고 해 무게를 줄이고 강도를 챙겼다고 하던데

내 생각도 후자가 맞는 듯 하다. 육각은 아니지만 평면의 바닥보다는

더 무게도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축구화가 가볍지는 않다.)




보급형 답게 아무런 기능이 없다.


인조 스웨이드라 조금 덜 미끌리는 듯 한데

뒷꿈치쪽이 까졌다.  아디다스 신어서 까진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마지스타랑 비교해보니 너무 단단하다.

마지스타는 말랑말랑하다 싶을정도로 부드러운데

에이스는 단단하고 딱딱하다. 그래서 뒷꿈치가 까진 듯 하다.

미즈노 처럼 아예 찢다 싶은 정도는 아니라 다행이다.

내 피부가 원래 좀 물집이 잘 생기기도 하고.

보급형의 한계이니 이해해야지...



복숭아뼈 부근에 두툼하게 스펀지가 있다. 0.5CM정도는 족히 눌러진다.

발로 까여도 안 아플지 않을까 싶다.



자세한 리뷰는 생략한다. 모두가 다 아는 그런 저렴한 깔창이다.

발바닥이 아프다.....



마지스타 오퍼스가 굉장히 좋았지만 에이스 15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스터드의 배열이다. 

HG 스터드의 경우 발바닥으로 스터드압이 느껴져 매우 불편했다.

HG의 경우 용천혈?부위에 꼭 스터드가 하나씩 있는데 

그 부분이 경기를 뛸 수록 불편해 진다.

위의 노란색 동그라미 부분 때문에 샀다고 해야겠다.

전혀 스터드 압을 느낄 수 없으며, 상당히 접지력이 좋은 느낌이다.


아쉽게도 앞코 까짐 방지는 없다.

17.12.09 새로 추가하자면 점점 앞코가 닳고 있다.

(대략 10번 정도 착용함, 전부 인조구장에서)

아직까진 겉에만 살짝 갈린 정도 인데 뭔가 안타깝고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사은품 축구화 가방. 크레이지11. 진짜 아디다스는 아니다.


- 총 평 -

1. 접지력 : 매우 좋다. 농구장 같은 쓰레기 인조잔디에서도 미끌리지 않았다.

2. 발의 압박감 : 발가락이나 발등의 압박감은 전혀 없었으나, 싸구려 깔창 때문에 발바닥은 좀 아팠다. 하지만 신발 안에서 발이 밀린다거나 그런건 없어서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지는 않을것 같다.

3. 볼터치, 착용감 : 좋다. 두께가 있어서 그런지 슈팅이나 패스시 발에 전해지는 충격이 없다.

4. 무게 : 그렇게 가볍지는 않다. 아무래도 소가죽이라 무게가 좀 있다. 마지스타 보다 무거웠으니 대략 200g 중반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스타 오퍼스가 180g정도였던가?)

장점 : 접지력, 착용감, 가격 / 단점 : 나쁜 깔창

- 항상 두서 없이 쓰는 후기지만 주로 하는 플레이가 치달이 아닌 이상

100% 만족하리라고 확신이 드는 축구화이다. 

접지도 좋고, 착용감도 좋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가격은 5만원이 채 안된다. 천연 소가죽 제품인데도 

좋은 깔창은 오퍼스에도 없었으니... 이해한다.


사도 후회없을 좋은 인조구장용 축구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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