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
일단 합법적으로 놀고 있는건 5월 부터다.
3, 4월은 아팠으니깐 예외로 치자.
뭔가 안된다. 하기도 싫거니와 어째서 이런걸까에 대한 후회는 솔직히 많이 없는데.
그냥 겁먹은 상태인거 같다.
더 이상은 날 지나쳐 가는 이도 없거니와 아마 다 전부다 앞에 있을거야.
뒤에 남은 사람은 더더욱 없거니와 뭐랄까 그림자? 잔영? 그 따위 것들만 남은거 같다.
후회인 줄로만 알았는데 미련이였나보다.
꽉 잡아서 이미 내가 미련이고 미련이 나인 것 같다.
할까 말까 하는 고민들만. 아무런 의미없는 시간 죽이기만.
죽을날만 기다리는..... 뭐가 문제일까? 물론 내가 문제지만.
재미있고, 즐겁고 싶다. 행복은 솔직히 모르겠다. 그냥 재밌고 싶다.
그래서 맨날 주구장창 무한도전만 보고 있는건가? 아니면 요 근래에 다른 자극이 없어서 인가?
또 이러다가 다시 오! 하겠지만 말야. 음 생각해보면 오!를 부르는 상황은 주로 남이 해주는거니깐.
요근래 연락이 없으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내가 주도하면 부담부터 갖으니깐 문제인데.
문제는 저것인가보다......
부담감. 이냥저냥 이제 볼 사이도 아니고 이불킥할 걱정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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